순천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한 율촌제1산업단지의 시 행정구역 내 도로와 지하시설물 총 108km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을 지난 3월말 완료했다.
도로 및 지하시설물 DB구축 사업은 도로 기반 시설물과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 등 7대 시설물에 대한 DB를 구축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올 3월말까지 총 4개월간 사업비 7억 4100만 원을 도비로 지원받아 도로 18㎞, 상수도 39㎞, 하수도 51㎞ 등 총 108㎞에 대한 DB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도로 시설물과 상·하수도 시설물은 지자체에서, 그 외 시설물은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전자도면을 구축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구축된 DB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도로와 상·하수도 등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공간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도로 굴착 시 각종 재난과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시민생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활용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대민서비스 향상 및 신속한 민원처리와 현장 업무처리 시간 단축 등 행정 업무 효율성를 증대시키고,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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