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원예농산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산지 농산물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장경제에 대응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0일 집현면 소재 진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장, 참여조직 농협조합장, 참여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와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지역, 품목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산지 규모화·조직화를 촉진하는 한편 기존의 분산된 산지유통종합계획, 과수산업발전계획, 주산지(밭작물)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번 원예산업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2018~2022년) 진주시의 효율적인 원예농산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산지 농산물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장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했다.

▲진주시가 지난달 30일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와 협약식을 하고 있다. ⓒ진주시

시는 지난해 9월 진주시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10월부터 실무협의회 및 보고회를 통해 종합계획의 수립방향 및 출하목표 설정,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 연차별 계획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 통합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오는 2022년까지 농산물 취급액 900억원, 조직화 취급액 8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진주시는 지난 산지유통종합계획(2012~2016년)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산지규모화 조직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앞으로 원예산업종합계획(2018~2022년)에서는 기존의 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산지유통시설 현대화와 통합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목표출하액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주시 농산유통과 농산물유통팀 담당자는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한 생산·유통마케팅· 공동선별조직 육성 계획 등이 담겨 있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실천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농산물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