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건설기계연합회가 지역 하천 퇴적 토사 준설작업과 그에 따른 중장비를 무상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연합회는 나주시 남평읍 수원리 소재 지방 하천인 노동천 내 퇴적 토사 길이 600M 구간에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자체 중장비 총 25대(25백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동원, 지난 21일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작업은 연합회 회원들의 지역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의 뜻을 강인규 나주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고, 지난 3월 초 부터 추진해 이뤄낸 성과다. 나주시는 환경오염을 대비한 오탁 방지망 설치와 필요 유류를 지원했다.
강인규 시장은 “해당 하천 준설로 다가올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농경지 범람 침수 피해를 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단체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봉사가 민·관이 협력하는 시범적 사업모델로 발전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윤칠 회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이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사회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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