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산면은 시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살리GO’ 실천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집안정리정돈 사업을 선정해, 지난 16일 중포리와 백사리 거주 독거노인 2세대를 대상으로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독거노인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참여한 공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담당 공무원, 자원봉사자 40여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세대별로 집안청소·집기정리정돈·쓰레기치우기·전기시설 및 지붕 정비 활동을 펼쳤다.
백사 1리에 홀로 거주하며,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김모 씨는(76세, 남)은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인데 오늘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 살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강대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유관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으로 소외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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