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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영농철 대비 농기계수리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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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영농철 대비 농기계수리 팔 걷었다

마을별 순회수리·교육 시작…경남도도 이달 말까지 순회수리봉사

경남 하동군이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하동군은 농기계 공급 증가와 다양화에 따른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및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연중 무상 수리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의 병해충 방제용 SS기 수리·점검에 이어 3월부터는 13개 읍·면의 신청을 받아 마을별 연간 80여회 운영할 계획이다.


ⓒ 하동군

군은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14개 업체의 협조를 받아 농기계수리교관과 수리반을 편성하고 군이 보유한 전용차량에 수리 장비와 고장이 잦은 부품을 싣고 마을주민이 원하는 마을회관이나 지정된 장소를 찾아 수리해 준다.

특히 수리반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에 대비해 농기계 안전교육과 기본적인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농가가 보유한 농기계의 무상점검을 통해 2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 제공한다.

농기계 점검과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되고, 농업인은 해당 읍·면의 순회수리 일정에 맞춰 수리장소에 나가면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도 농업인의 편의와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이달 말까지 ‘2017 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회수리에는 농기계 5대 메이저 기업인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아세아텍(주), LS엠트론(주)이 참여하며, 참여기업의 시·군 거점대리점을 중심으로 순회수리 활동을 펼친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업체별 동력농기계와 부속작업기 등으로, 관내 참여업체의 일정은 15일 옥종면 대동공업, 30일 진교면 동양물산기업이며, 자세한 내용은 업체별 영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기본정비와 일정 이하의 부품 값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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