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8일 ‘가정폭력 예방의 날’인 보라데이를 맞아 광산구 수완지구 일원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이 주관하고, 여성긴급전화 1366광주센터, 5개 구청, 가정폭력상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폭력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가두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발견 시 주저없이 112로 신고하고 여성긴급전화1366 등에서 도움을 받도록 홍보할 예정이며, 여성긴급전화1366은 365일 24시간 핫라인으로 긴급한 가정폭력 상황에 대한 위기개입 상담을 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지난 2014년 8월 8일, 가정폭력을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월 8일마다 가정폭력의 날로 지정했다.
매월 8일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시선으로 주변을 살펴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 보라데이 캠페인은 집중 예방활동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이 결집하여 매월 8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들이 '남의 가정 문제'만이 아니고 다양한 사회문제의 씨앗이며, 없어져야 하는 범죄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올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열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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