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양파 묘판에서 발생하는 노균병, 잘록병 등 토양성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약제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지원 사업은 무안군 9개 읍·면 4480여 농가에 군비 2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파재배 농가의 약제(밧사미드) 구입비 중 50%를 지원한다.
밧사미드 입제는 살포가 편리하고 묘판의 잡초제거와 토양성 병해충 및 선충방제에 탁월해 연작장해를 막고 건전한 토양을 만들어 주는 확실한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농가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양파재배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파의 품질향상을 통한 주산지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약제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안군 관계자는“토양소독용 약제 밧사미드는 양파 묘판 165㎡에 1봉(5kg)을 여름철 고온기(7~8월)에 살포해야 하며, 처리 후 반드시 완숙퇴비나 완효성 비료, 유용미생물 등을 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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