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주민등록과 실거주지 일치운동’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2월말 기준 등록 외국인 포함 인구수는 28만 1228명이며,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27만 9997명으로 작년말 대비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1449명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과 실거주지가 일치되어야 사회보장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는 등 순천시 전입을 적극 유도한 것과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결실을 보고 있다.
시는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해 출산·육아, 교육·일자리, 은퇴자·귀농 등 5대 분야 30개 시책을 우선 추진할 단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정주환경의 지속적 개선과 순천사랑 주소 갖기 범시민운동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이낳기 좋은 도시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출산·육아용품 대여소, 임산부 요가교실 등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순천아이 꿈 통장’을 개설한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 등을 운영 중이며 오는 7월경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 24일 주민등록 일제정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실제 거주하는 곳과 주민등록상 주소지 일치 운동은 연중 추진할 것”이라며 “살고 있는 곳에 주민등록을 두는 것은 개인의 안전과 복지 뿐 아니라, 내고장 순천을 사랑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 자치단체인 여수시와 광양시의 인구는 작년말 대비 각각 559명, 2164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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