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오는 9월 10일 개최하는 국제 철인3종경기‘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대회에 참가 선수 모집을 지난 2월 28일 마감했다.
당초 모집 목표를 1200명으로 설정했으나 단기간에 국내․외에서 접수가 폭주하면서 최고한도 1800명에 이르자 자동 마감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추가 접수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가 11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필리핀, 태국 등 외국선수도 700여 명 접수했으며, 선수들이 납부하는 참가비 수입만 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2017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는 올해부터 226km 풀코스로 승격됐다.
전라남도와 구례군은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를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국내․외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프대회로 공동 개최하며 빠르게 성장시켜왔다.
대회 만족도가 지난 2015년 89%, 2016년에는 94%로 전 세계에서 열리는 100여 개의 대회 중에서 종합 만족도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기동 군수는 “대회 참가 선수 모집이 이렇게 빨리 마감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년 동안 도로통제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하거나 길거리 응원을 보내주신 구례군민의 열정과 참여 덕분이다”며 “남은 기간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치러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철인3종경기뿐 아니라 5월에는 ‘옥스팜 트레일워커’행사도 개최하는 등 국제 레저 스포츠 도시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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