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은 한해 국내 여행시장을 겨냥해 지난 16∼19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2017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부스운영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해 국내 여행의 포문을 여는 상징적 박람회로, 조합은 경남·전남·전북 3개 도와 하동·산청·함양·남원·장수·곡성·구례 등 7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올해 4번째로 선보인 ‘지리산둘레보고’ 부스는 ‘나를 위한 맞춤 여행, 지리산권 FOR ME’라는 콘셉트로 최근 여행트렌드인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부류)’, ‘먹방족’, ‘포미족(나를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부류)’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부스에서는 하동 녹차, 산청 약초과자, 함양 고구마말랭이, 남원 김부각, 장수 사과, 곡성 토미칩, 구례 쑥부쟁이쿠키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관람객들이 무료로 즐겨볼 수 있는 시음·시식코너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지리산둘레길 홍보를 위해 재단법인 숲길이 직접 여행 강연을 맡아 관람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장에서는 지리산둘레길의 대표적 구간들인 하동구간, 남원~함양 구간, 산청구간을 1일 2차례씩 동영상과 함께 해설사의 맛깔스러운 설명이 덧붙여져 관심을 모았다.
문용수 본부장은 “올해 처음 치르는 행사라 많이 부족할텐데 부스운영상까지 받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며 “올 한해 관광객들의 여행편의와 함께 지리산을 둘러싼 7개 시·군으로 골고루 여행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권조합은 앞으로도 지리산권 순환버스,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리산권 7품 7미 육성 등을 통해 7개 시∙군 공동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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