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9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개최됐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군정 주요업무에 대한 총괄보고의 건 등 5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손영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으로 시름하는 농업인에 대한 위로와 함께 철저한 예방으로 하동군에는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손 의장은 이어 2017년 주요 업무보고에 대해 한해의 살림을 계획하고 준비한다는 마음자세로 책임과 소신, 소통을 위한 업무보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동료 의원에게는 7대 후반기 군의회가 개원한 지 2년차가 되는 해인만큼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하되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공평정대하고 이치에 맞는 의견과 주장으로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건설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이어 이날 11시 기획행정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4건을 심의했으며, 10일부터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경제수산과, 주민행복과, 도시건축과 순으로 실과소별 2017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다.
군의회는 13일 문화관광실, 미래전략과, 안전총괄과, 민원과, 14일 재정관리과, 산림녹지과, 건설교통과, 환경보호과, 16일 행정과, 산단조성과, 보건소, 체육시설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17일 농축산과, 농촌진흥과, 농업소득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간다.
그밖에 이번 임시회는 판소리 체험관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군청 및 읍면사무소 소재지 조례 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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