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속놀이, 복 받는 닭, 얼음벽 소원지 붙이기 등 설맞이 무료 체험 프로그램 다양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사장 전명준)이 설 명절을 맞아 ‘설날, 남이섬이 좋습니다’ 특별행사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흥겨운 길놀이 한마당부터 세계민속 놀이터, 얼음체험, 마술쇼까지 설맞이 관광객들을 겨냥한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먼저 사물놀이와 소리꾼의 만남인 ‘김창기와 향음예술단’이 27일과 28일 남이섬 곳곳에서 흥겨운 길놀이 한마당을 벌인다. 29일과 30일에는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의 가슴 시원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설날 정취가 물씬 나는 무료 체험 행사들도 가득하다. 거대한 얼음벽에 가족과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얼음벽 소원지 붙이기'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의 신기한 민속놀이를 체험해보는 '세계민속 놀이터'가 준비돼 있다.
정유년 닭의 해를 기념한 재미난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2인 1조로 닭 머리띠 바구니에 복주머니를 던져 넣어 결과에 따라 풍성한 선물을 얻을 수 있는 ‘복 받는 닭’ 게임이 마련돼 있다. 또 남이섬 짚와이어에선 닭띠 고객을 대상으로 깜짝 선물을 선사한다.
이밖에 ‘남이섬은 설날이 좋습니다’ 폴라로이드 즉석사진 증정 이벤트, 이원택 작가의 아이스 퍼포먼스, 도전! 나도 얼음 조각가 체험, 마술사 이정헌의 ‘매직쇼’, 남이섬 공예원 SNS 친구 맺고 핸드메이드 기념품 받기, 호텔정관루 설음식 체험 등이 눈길을 끈다.
정재우 남이섬 고객팀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10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남이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척과 외국인들이 남이섬에서 우리 고유의 설날 정취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날, 남이섬이 좋습니다’ 특별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남이섬 홈페이지 및 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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