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3일 내린 대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대처해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길을 만들었다.
군은 23일 새벽 기상특보가 발령되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인력 72명과 제설차 3대, 트랙터 48대, 염화칼슘 29톤, 소금 4㎥ 등을 동원해 관내 도로 23개 노선, 172.1㎞에 대해 사전 및 사후 제설 작업을 실시하는 등제설차 3대, 트랙터에 힘썼다.
특히 23일 7시 기준으로 군 평균 9㎝의 적설량을 기록하자 인도, 마을 안길 등 대형장비로 제설이 어려운 곳을 군청과 읍·면 직원을 동원해 아침 10시부터 군 전역에 걸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영광은 서해안에 위치해 겨울이 되면 전남 타 시군에 비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쌓인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교통 및 보행자 소통에 불편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을 추진하도록 전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대설 및 한파로 인해 작은 피해라도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3월 중순까지 ‘겨울철 종합상황실’을 가동함은 물론, 제설 인력과 장비, 자재 확보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구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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