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혼잡지역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추진한 결과 운행속도는 올리고, 혼잡비용은 낮추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 1년간 관내 교차로 1156개의 신호주기와 신호시간, 황색시간, 보행시간 등을 개선하고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12개축 연동 구간에 대한 출근, 낮, 퇴근 첨두 시간대 주행시간을 조사해 최적의 신호주기와 구간별 연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차량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26.16㎞에서 29.27㎞로 12% 증가하고, ㎞당 평균 지체시간은 77.32초에서 62.90초로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에 따른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차량운행비용이 128억 원 절감되고 대기오염비용도 51억 원 절감되는 등 179억 원의 교통혼잡비용이 감소되는 경제적 편익이 발생했다.
그동안 광주시, 광주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체계를 분석해 불합리한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 안전성을 향상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한편 정민곤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 등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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