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지전정 기술지도’를 하고 있어 농업경쟁력에 발 벗고 나섰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전정기술지원반을 운영해 관내 단감, 배, 참다래 등을 재배하는 50여농가를 순회하면서 정지전정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미래 소득작물인 아열대 과수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존 ‘레드향’ 재배 농가에 대해 수형, 토양, 시설 관리에 대한 현장 밀착형 기술 지도를 실시 하고 있다.
강진읍 윤승민씨(58)는 “이론적인 교육만으로 농업기술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기술센터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영농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결해줘 벌써 풍년 농사를 지은 것처럼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관내 주력 품종인 단감, 배, 참다래 위주로 품질 향상을 통한 시장 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정지전정 현장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우리 농업인과 함께 해결하는 현장·고객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농가들에게 재배노력을 절감할 수 있고 햇빛이 수관 안쪽으로 잘 들 수 있도록 전지·전정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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