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어촌 미관과 주거환경위해 슬레이트 빈집 58동 정비

1년 이상 방치된 슬레이트 지붕 구조 빈집 대상

광양시는 정부의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빈집 58동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석면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어촌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슬레이트 지붕 구조의 빈집(폐가)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건물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2월 중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대상이 확정되면 빈집 소유자로부터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대한 동의서 징구 후 보조금을 지급하며, 소유자가 직접 업체를 정해 철거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김용태 건축행정팀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목조, 벽돌조 주택에 대해 최대 150만 원까지 철거 보조금을 지원 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깨끗한 마을 환경 정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