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표창원 '65세 제한' 주장 찬성 55% 반대 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표창원 '65세 제한' 주장 찬성 55% 반대 33%

표창원 주장에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빼고 모두 찬성

대통령, 국회의원 등 모든 선출직 공직자에게 정년 65세 제한을 두자는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기독교방송(CBS) 라디오의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성인 517명으로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7%를 기록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3.1%에 그쳤다. 구체적인 답변을 보면 매우 찬성(25.3%), 찬성하는 편(29.4%), 반대하는 편(19.3%), 매우 반대(13.8%), 모름·무응답(12.2%) 등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50대 이하는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40대(찬성 69.2%, 반대 21.8%), 30대(찬성 60.6%, 반대 30.7%), 20대(찬성 59.1%, 반대 20.1%), 50대(찬성 54.1%, 반대 41.6%) 순으로 찬성이 많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반대(47.5%)가 찬성(34.5%)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성향에서 찬성했고, 정당 지지별로 보면 새누리당을 제외한 모든 당 지지층이 찬성했다. 찬성순으로 보면 민주당(68.2%), 정의당(63.6%), 국민의당(56.2%), 바른정당(51.6%), 무당층(50.1%) 순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대(58.4%)가 찬성(27.5%)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봐도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높았다. 찬성순으로 보면 광주 전라(찬성 60.4%, 반대 25.4%) 지역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 인천(58.9%, 28.7%), 대구 경북(56.2%, 31.9%), 서울(54.6%, 34.9%), 대전 충청 세종(50.6%, 39.8%), 부산 경남 울산(45.2%, 40.0%)이 뒤를 이었다.

선출직 공직자 정년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새누리당은 '패륜'이라고 비판했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노인 폄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년 65세가 넘은 정치인으로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70세),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71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73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74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75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77세) 등이 꼽힌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앱(41%)과 무선(49%) 유선(10%) 자동 응답 혼용 방식, 무선 전화(90%)유선 전화(10%) 병행을 통한 임의 스마트폰 알림 및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2.2%(총 4247명 통화 시도 중 517명 응답)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