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버섯연구회 정인환씨(34세)가 한국버섯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정인환씨는 한국농수산대 특용작물학과에서 버섯작목을 전공한 후 지난 2009년부터 자연순환형 재배방식을 이용해 느타리 버섯을 균상재배하고 있다.
해남군버섯연구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자체 개발한 발효기계를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선진 기술 개발 · 보급에 앞장서는 젊은 농업인이다.
특히 남송머쉬룸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팜파티와 버섯체험, 버섯염색체험, 버섯전시회 등 다양한 컨텐츠로 농업 6차산업화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70여 농가에서 느타리와 새송이 등을 재배, 70여억원의 연간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버섯 국내육성 품종 보급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소득이 12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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