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인 강원 화천의 청소년들이 올해도 해외 배낭연수를 떠난다.
화천군은 여름방학인 오는 8월, 최대 9일 동안의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1~2학년생 46명이다. 연수 기간은 지난해보다 최대 2일이 늘어났다.
신청은 참가자 및 부모 모두가 접수일 현재 화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된 실거주자여야 할 수 있다. 화천군에서 시행했던 청소년 해외연수 참가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해외 배낭연수생과 올해 중학생 캐나다 어학 연수생 등 2017년 군이 지원하는 각종 해외연수 참가 예정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선발은 모두 9개 팀, 46명이며 이중 2개 팀은 2월초 예정된 청소년 토론대회, 독서토론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다. 나머지 7개 팀은 팀 구성 및 계획서 발표,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해외 배낭연수 취지에 맞게 학생들은 신청서 작성부터 연수국가 결정과 기간, 주요 방문지, 여행 세부 일정, 사전준비계획까지 꼼꼼히 직접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토론대회와 독서토론대회 참가 희망학생은 13일까지 신청서와 서약서를 개인별로 제출해야 한다.
일반 학생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서와 서약서, 주민등록 초본을 제출해야 하며, 연수계획서와 발표자료는 2월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화천군은 연수 종료 후 15일 이내 결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넓은 곳에 나가서 많이 보고 배워야 세상을 보는 시야도 트인다”며 “화천의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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