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부터 미암면에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10여년 간 동전을 모은 지역주민의 현금기부에 이어 지난 3일 미암면 춘동1리 이계화(남, 58세) 이장이 현물을 기탁한 것이다.
이계화 이장은 최근 노모의 80세 생신잔치를 하던 중 지역 어르신께도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생각해 농사를 짓지 못하는 30가정에 쌀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또한 방학 중 낮, 밤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에 쌀 40키로를 별도로 기탁하여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했다.
이계화 이장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농사가 전부인데 나도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시간을 내어 봉사하기는 어렵지만 농사 지은 쌀로 어르신과 아이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다” 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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