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곡 ~ 냉정JCT”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재개

장유지역 교통체증 완화와 부곡공단 진출입 차량정체 해소 기대

경남 김해시가 “교통체증 없는 도시”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우선 장유 지역 숙원사업인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이달 중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청 전경.

부곡~냉정JCT간 도로는 왕복2차선으로 일일 교통량이 2만여대가 넘는 등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부곡공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들로 인해 교통체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단기대책과 중․장기대책을 수립하고 도로망 확충을 위한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08년부터 장기간 보류된 사업인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재개하게 됐다.

이를 위해 김해시와 롯데쇼핑(주)은 최근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290억원 중 김해시가 140억원, 롯데쇼핑(주)이 15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부곡~냉정JCT’ 간 도시계획도로는 부곡동 홀마트~냉정JCT까지 연장 1.12㎞, 폭 30m의 왕복6차선으로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곡~냉정JCT 간 도로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진례~장유방면의 교통체증 완화와 부곡공단 이용차량들의 원활한 소통으로 기업체 물류비용 저감 효과 등 시민 불편 해소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