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시무식을 열고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시 산하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은 2017년 붉은 닭의 해의 여명을 알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직원 간 새해 인사 나누기로 막을 올렸다.
시무식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아이들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광양을 대한민국 행복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정 시장은 “올해 광양시의 화두는 아이들과 청년이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청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젊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와 함께 “광양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며, 여가문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오도 밝혔다.
또한 “광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쟁력 있는 경제도시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교육도시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 시장은 농업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생산에서 가공, 유통, 관광농업을 아우르는 6차산업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며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4일부터 2017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 보고회를 열고 신년사를 바탕으로 한 새해 시정 시책을 부서장들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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