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이 지난 21일 의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21일 여수시의회 173회 본회의 중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여수시의회 여직원에게 심심한 사과와 유감을 표하며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바라는 바입니다.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173회 여수시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에서는 뇌물비리의혹을 받던 박정채여수시의회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되었기에 사회권을 부의장에 넘기고 자중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본회의장에서 항의하던 시민단체 회원이 의회 사무국직원들에게서 끌려 나오면서 본의 아니게 사무국 직원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는 여성직원 피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피해 직원에게 사과, 빠른 쾌유를 빌었고 치료비보전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사건 또한 원인은 박정채 여수시의회장의 뇌물비리로 촉발된 사건입니다. 뇌물비리 사건으로 인해 동료의원 성추행사건이 발생했으며, 여성직원 피해사건도 발생했고, 이후 어떠한 사건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하루속히 박정채 시의회장의 뇌물비리 문제가 매듭되도록 검찰의 조속한 수사가 진행되어 여수시의회 정상화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연대회의는 여수시 공무원들의 공무와 인격을 존중함을 밝히고, 이번 사건을 본질을 외면한 채 공무원과 시민단체 간 갈등으로 부축이지 말 것을 정중히 요구합니다.
연대회의는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선량한 공무원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와 유감을 표하고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바라는 바입니다. 또한 피해여성이 공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연대회의는 이 사건과 관계없이 박정채 여수시의회 뇌물비리의 엄중한 수사촉구와 의원직사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임을 거듭 밝히는 입니다.
2016년 12월 28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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