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주민 고용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선다.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2017 화천산천어축제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원은 340명이다. 대상은 화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65세 미만 성인 남녀다.
선발절차는 28일까지 마무리된다. 근무가 확정된 주민들은 산천어 축제 시즌 동안 현장 낚시터를 비롯해 주차관리, 눈썰매장, 루어낚시터 등 각 부서에서 프로그램 진행과 운영보조 업무를 맡는다.
또 각 읍·면에서 열리는 바로파로 겨울축제,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동심산촌랜드의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한다.
화천군은 이와 함께 축제 도우미 170명을 별도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현재 본인 또는 부모 중 1명이 화천에 주민등록한, 4년제나 2~3년제 대학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또 화천에 주민등록한 1967년 이후 출생한 기혼 여성,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가능자(화천지역 고교 졸업생 및 거주자 우선 선발)도 모집한다.
행복 일자리 창출사업과 축제 도우미 모집을 통한 직접 고용은 510명이지만 실제 고용유발효과는 이보다 크다.
실제 1년 간 지역 노인들이 산천어등 만들기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선등거리 및 축제장 부대시설 설치 과정에서 지역의 업체들도 필요한 인력을 신규 고용하는 사례가 많다.
(재)대한자치행정연구원 조사 결과 2016 화천산천어축제 당시 고용유발효과는 2천345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번 산천어축제에서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됨에 따라 고용효과는 예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농한기에 주민들이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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