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 노선이 취항한다.
강원도는 오는 23일부터 양양 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항공사는 베트남 비엣젯항공기로 기종은 A320-214로 179석이다. 내년 1월 16일까지 운항한다. 운항횟수는 모두 7회 왕복 운항한다.
양양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 베트남 다낭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하며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01시 35분 출발해서 양양공항에 오전 8시 5분 도착한다.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에서 동남아지역 취항은 공항개항 14년만에 처음으로 개척됐다고 밝히고 지난 1일 양양 ~일본 기타큐슈 취항과 이번에 양양~베트남 다낭 취항으로 국제선 운항이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지역으로 노선 다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양~베트남 다낭간 부정기편 운항 사업자는 강릉에 있는 ㈜차이나로드항공 여행사로 그동안 중국 중심으로 여행사업을 진행하였으나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직접 동남아지역으로 부정기편을 취항시키는 통 큰 결정을 했다.
강원도는 양양~다낭간 부정기편 운항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도내 여행사간 컨소시엄을 통해 전문적으로 부정기편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도내 여행사가 양양공항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수 있도록 기반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양~베트남 다낭간 부정기편 취항 의미는 양양공항도 중국 중심의 노선운영을 벗어나 노선다변화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전세기를 도내 여행사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향후 다수의 여행사간 컨소시업을 통해 전문적으로 전세기운영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 동남아지역에 양양공항을 알리고, 동남아지역의 항공사들이 양양공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취항여건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강원도는 베트남 다낭 부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으로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중에 양양~베트남 하노이간 부정기편 취항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베트남 다낭 취항은 양양공항 개항이후 최초로 동남아지역을 개척하는 것으로 모객확보 등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 외 동남아지역 항공노선 개설을 추진, 특정 계절에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연중 운항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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