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명품 교육도시 성장 발판 마련
강원 화천군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GNLC)에 가입했다.
화천군은 독일 함부르크의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으로부터 회원가입 인증 증서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중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보장 및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증진’과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 성취를 위해 전 세계 도시들로부터 회원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가입 기준은 평생학습과 학습도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학습도시 구축에 대한 베이징 선언(Beijing Declaration on Building Learning Cities)'과 ’학습도시의 핵심특징(Key Features of Learning Cities)' 채택에 동의하는 도시다.
교육을 제1의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화천군은 민선 6기 출범 직후부터 교육복지과를 신설하고 공립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하는 한편, 5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등 교육 분야에 연간 2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는 고등학생 수가 중학생 수를 앞지르는 역전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화천군은 회원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회원국인 28개국 115개 도시(지난 11월25일 기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관련 공통 관심사와 개발의제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소속 GNLC 사무국으로부터 학습도시 개발을 위한 전략, 최근 연구결과와 운영사례 보고서 등도 제공받게 된다.
2년 마다 열리는 유네스코 학습 도시상 지원자격도 획득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그 간 추진해온 선도적인 명품교육도시 화천 건설 사업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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