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선학교사회복지사파견사업의 대상학교인 고한초, 고한중·고, 사북초, 사북중, 증산초 학생들이 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의 성인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봉사활동에 참가한 60명의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고한지역 홀몸어르신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들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역 어르신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7월 ‘환경정화 캠페인’과 10월 ‘웃음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공헌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바르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학교사회복지사파견사업은 2010년 강원랜드의 지원으로 고한초, 고한중·고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사북초, 사북중, 증산초로 확대돼 현재 6개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가 근무하며 학생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정선학교사회복지사파견사업에 연간 3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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