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중~변전소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교통안전 차원 연말까지 4대 설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9월 개통된 북평중~변전소 구간 도로에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를 올 연말까지 설치한다.

시는 효가동 변전소 앞 교차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기능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 설치에 대해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28일 ‘동해시 효가동 변전소 앞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설치’를 행정예고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1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4차로 구간 양방향의 차량을 인식하기 위해 총 4대의 속도 및 신호위반 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다.

ⓒ동해시

이번에 설치되는 고화질의 무인 교통단속용 카메라는 시속 60키로 미터 이상의 속도를 내는 차량과 각종 신호 위반 차량을 실시간 감지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북평중~변전소간 도로는 동해~삼척을 오가는 출퇴근 차량과 동해항을 오가는 화물차량이 송정방면으로 우회해 상습 지정체현상 해소와 물류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5년여에 걸쳐 사업비 85억 원을 투입돼 길이 880미터, 폭 25~30미터 규모로 개설됐다.

행정예고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8일까지 의견서를 작성해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건설과 도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