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노후 종잣돈을 낭비해 재벌의 편익을 봐준 범죄 행위로 인해 문형표 전 장관이 오히려 상을 받았다니 짐작했던 일이지만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문형표 전 장관은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에 대한 잘못된 대처로 수백 명의 격리와 38명의 사망자를 내며 전국을 뒤흔들었고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도 큰 주름을 줬던 사람"이라며 "그래서 갈 때도 말이 많았는데 그 모든 잘못이 묵인된 단 하나의 이유가 대통령과 재벌의 담합에 가담한 덕택이라니 그저 기가 막힐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사심에 의해 농단당한 국민 경제가 박근혜 정부 국정의 실체임을 확인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검찰은 즉각 문형표 전 장관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의 노후 종자돈을 갈취해 사익을 탐한 대통령과 재벌의 죄악을 낱낱이 밝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겨레>는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2015년 10월 보건복지비서관실을 찾아 최광 당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이름을 거명하며 "아직도 안 나갔어"라고 다그쳤다고 보도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을 주도한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의 연임을 거부한 최광 이사장을 청와대에서 쫓아낸 셈이라는 것이다.
최광 이사장이 물러난 자리를 2015년 12월 31일 문형표 전 장관이 차지했는데, 이를 두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삼성 건에 대한 보은인사 성격이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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