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유망 중소기업’ 대표기업 육성

융자추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 1개소를 선정해 경쟁력있는 시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한다.

대표기업으로 선정되면 자금, 판로, 수출, 경영, 컨설팅 등을 우선 지원해 시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3개 유망 중소기업 선정을 목표로 모집한 결과, 북평산업단지와 한중대창업보육센터 입주 2개 기업체가 신청했다.

ⓒ프레시안(홍춘봉)

시는 접수된 2개 기업에 대해 본사 및 공장이 관내에 소재한 기업으로 공장등록 후 2년 이상 가동 중이며 연간 총매출 3억 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로서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결과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해 LED경관조명 기구를 생산하는 대우강건(주)를 올해 동해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기업의 대외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시 홈페이지 유망 중소기업 명단 게재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추천 확대 및 2년간 3% 이자지원, 강원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1억 원 한도 내 특례보증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1회 500~1000만 원의 제품 및 포장디자인개발 우선 지원, ‘전시판매점’, ‘빅세일’행사 참여기회 부여, 강원마트 입점 희망시 추천, 경영 컨설팅, 인증·마크 획득사업 우선권 부여 등 경영안정과 판로 촉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3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1회에 한해 지원되는 특례보증의 경우 보증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반면 인증기간중 산업재해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부도 등으로 3개월 이상 휴·폐업중이거나, 금융기관에서 불량거래처로 등록되며 업종 변경으로 지정당시 업종을 운영하지 않을 경우 지원이 배제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평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지역, 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한 유망 중소기업 9개업체를 선정해 20억 원의 시·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추천과 1000만 원의 제품 디자인 개발사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남기 기업유치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자금, 판로 등 각종 시책에 대한 우선 지원을 통해 시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해 경영을 안정화하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다수 선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