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2017년 예산안 편성의 제1목표로 ‘교육’을 꼽았다.
최 군수는 28일 화천군의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교육 시설개선을 통한 명품학교 육성, 글로벌 리더 인재육성 지원 사업, 자녀 교육비 경감 및 급식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과 후 학교운영 활성화 및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지원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올해 우리 군의 초·중·고교생 비율이 농촌형 피라미드에서 모래시계 구조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미래지향 인재육성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노인 및 공공일자리를 확대운영하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늘려 실시할 것”이라며 “군부대 주변 화천 북부권 낙후지역의 경제회생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농업 보조비율 70% 상향조정으로 영농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친환경 농자재 지원과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군수는 “문화·예술·축제를 바탕으로 사계절 즐거운 화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2017년 산천어축제 야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주머니가 채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이 의회에 제출한 2017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총규모는 2016년 본예산 대비 44억 원이 증액된 2600억 원 수준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