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다문화가정 강원랜드로 신혼여행 왔어요”

강원랜드복지재단, 정선 다문화가정 신혼여행 지원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지난 23일 정선군청에서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 부부 4쌍을 초청해 신혼여행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3일 정선군의 도움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정선군내 다문화 부부 5쌍 가운데 선정됐다. 아쉽게 1쌍의 부부는 개인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신혼부부들은 지난 23일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숙박을 했으며 1박 2일 동안 카지노, 호텔, 스키장 등 리조트 곳곳을 둘러보고 관광곤돌라, 하이원과학관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선군

이번에 강원랜드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다문화 부부들은 베트남 2쌍, 네팔, 중국 각 1쌍이며 2가족은 아기를 동행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객실지원은 물론 석식 및 조식 뷔페 등 강원랜드에 있는 동안의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객실안에 신혼부부를 위한 과일바구니, 와인 등을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

▲정선 다문화가정 신혼부부들이 24일 마운틴 탑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강원랜드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튀융(30)“강원랜드복지재단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늦었지만 결혼식도 올리고 신혼여행도 떠나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앞으로 좋은 추억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