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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희망디딤돌 네크워크사업’ 호응

동해희망복지지원단 협약 이후 70여 가구 수리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동절기 취약계층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희망디딤돌 네크워크사업’에 민간업체의 재능기부와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세대는 기초수급 가구로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주택에 거주중이나 자가주택이 아닌 무료임대 방식으로 거주하고 있어 공적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어려운 형편 속에서 손자들과 힘겹게 살아가는 실정이다.

특히 저소득계층의 경우 대다수가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되어있는 주택에 거주하는 바람에 우천시 누수로 인해 습하고 전기 감전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지붕을 새로 설치해야 하나 정부 지원을 받더라도 자부담 비용이 많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동해시

이에 시는 집수리분야에 대해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를 모집해 지난 3월말 동해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희망 디딤돌 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지원에 나섰다.

올해 특화시책으로 민간 재능기부 형식으로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네트워크 사업에 최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위를 염려해 선뜻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교체 등에 참여하는 지역업체가 속속 늘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업체와 봉사단체가 참여해 50여 가구에 대해 도배 및 도색을 비롯해 화장실, 지붕교체, 도색, 수도, 전기 수리 등 70여건의 주택 정비를 맡아 취약계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또 재능기부로 4000여만 원의 재정절감 효과도 올렸다.

최근에는 관내 지붕수리 전문업체인 성지인력(대표 김기영)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세대에 150만 원 상당의 인건비를 지원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 하는 등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희망디딤돌 네트워크 사업은 해오름 1004운동을 통해 모금된 기부액으로 재료비를 마련하고 주택수선업체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취약계층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재능기부단체의 재능기부를 통한 실질적인 복지지원으로 공적지원에서 제외되는 집수리, 의료 및 법률 분야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소외계층에게 지원된다.

김시하 동해시 복지과장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은 인체 유해 물질로 인해 거주자의 건강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붕교체가 절실하다”며 “희망디딤돌 네트워크 사업이 저소득가구의 주거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도 민간 재능기부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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