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애드벌룬이 청와대 인근에 떠올랐다.
11일 환경운동연합은 "박근혜 퇴진" 문구를 단 애드벌룬을 띄워,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은 서울시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했다. 청와대 인근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모든 부정부패의 중심에 서 있는 대통령은 그 자체로 청산의 대상"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 기관으로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은 물론 미래 세대와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직무를 내려놓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참담한 현 시국에서 박근혜 퇴진과 새로운 민주주의, 생태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정된 오는 12일 환경운동연합은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후, 촛불 집회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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