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촌에 ‘야생화골목 추리극장’ 등장

정선 고한읍 ‘추리체험활동’ 이벤트 추진

강원 정선군 고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지근배)는 ‘야생화골목 추리극장’ 동호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한읍에서는 지난달 1~17일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주민 및 추리작가 등 35명의 인원으로 ‘야생화골목 추리극장’ 동호회를 구성했다.

지난 9일 개최된 발대식에서는 동호회 운영 계획과 고한읍에서 추진하고 있는 ‘야생화골목 추리극장’사업 설명 등이 이루어졌다.

▲고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야생화골목 추리극장 발대식. ⓒ정선군

동호회 운영은 한국추리작가협회 강사진 협조를 통해 추리소설의 이해와 토론, 추리와 연관된 체험활동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지근배 고한읍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추리체험마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이끌 방침”이라며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향후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화골목 추리극장 동호회는 한국추리작가협회를 방문해 지역에 맞는 추리극장 체험스시템을 도입해 고한재래시장과 접목해 내년부터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