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화천천 가물막이 및 가동보 수문 설치
내년 초 개막하는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근 화천읍 선등거리 일대에 산천어등을 부착할 금속 지지대 설치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을 얼리기 위해 화천읍 중리 가물막이 설치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가물막이 공사는 이달 중 완료되며, 함께 진행 중인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장 기반조성 공사도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주 화천읍 중리 화천교 옆 가동보 수문제작도 시작해 월말까지 설치를 끝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달까지 산천어축제장 눈썰매장 시설물 보강공사도 완료하는 등 축제 한 달 전까지는 주요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축제용 산천어 150여t의 상태도 점검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홍보작업도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주부터 지역 내 작은 영화관 3곳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7 화천 산천어축제 홍보영상 방영을 시작했다.
또 중화권 홍보 강화를 위해 중국어 전문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축제 주요 홍보내용을 중국어로 번역해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바이두 등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와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국여행 관련 웹사이트 등에 게시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조만간 축제 홍보영상 제작이 마무리되면,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중심으로 산천어축제 극장광고도 시행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산천어축제 준비과정은 각 조직의 톱니바퀴처럼 확실한 매뉴얼화, 경험 축적에서 나오는 높은 전문성으로 인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세계적 겨울축제 명성에 걸맞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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