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제작을 지원한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아 강원도 내 영상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춘천 출신으로 ‘철원기행’의 김대환 감독과 함께 봄내필름에 몸담고 있는 장우진 감독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춘천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춘천, 춘천’으로 비전감독상을 받았다.
장우진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새출발’로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작품에서도 상을 받아 감독으로서 영화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 개최 국제 영화제뿐만 아니라 국외의 국제 영화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 강릉 출신 김수민 감독은 성인을 앞두고 독립을 고민하는 ‘9와0사이’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청소년 경쟁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19세에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두 작품 모두 2015년 강원문화재단이 제작을 지원했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독립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던 강원문화재단 제작지원작들이 이번에는 초청과 함께 큰 상을 받아 감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작품 활동에도 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영상인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제작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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