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본격 추진

사천 바다 케이블카 연계사업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사천 바다 케이블카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천 대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지난달 착공해 본격 추진한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대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삼천포 대교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사천 바다 케이블카 승·하차장인 대방 정류장 이용객들이 대기시간에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수려한 한려해상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시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케이블카 대방 정류장 인근에 8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 2570제곱미터의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전체 면적 968제곱미터에 3층 규모의 복합문화 지원시설을 건립해 오는 2018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사천 대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조감도. ⓒ사천시

지난해 착공한 초양 정류장 일원의 ‘초양도 관광 거점 마을 만들기 사업’과 각산 정류장 일원의 ‘각산종합개발사업’ 등 케이블카 3개 정류장 일원의 연계사업들이 2018년 케이블카 운행과 함께 마무리되면 명품 관광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9월 말 ‘사천 바다 케이블카 운영 준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 지난해 12월 착공한 케이블카 공사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삭도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가장 안전한 명품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를 통과해 동서동 초양도와 각산을 연결하는 선로길이 2.43킬로미터의 자동순환 2선식(Bi-cable)으로 10인승 캐빈 45대(크리스털 15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