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난감 대여사업 실시

이도작은도서관 ‘장난감대여실’ 11일부터 운영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이도작은도서관에 설치한 ‘장난감대여실’을 오는 11일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동해지역 취학 전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서관 내에 장난간대여실을 마련했다.

이도작은도서관 내 2층 18㎡규모의 문화사랑방에 설치된 장난감대여실은 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열장 제작, 장난감 소독기 구입, 현판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고가의 장난감 300여 점이 비치되어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해시

관내에 거주하는 만 6세 이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장난감 대여실은 오는 12월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연회비 없이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다.

시는 12월중 조례 제정 후 내년 1월부터는 회원제로 운영해 연회비 납부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원가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북삼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서류(부모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를 지참하여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한 가구당 한명만 회원으로 가능)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관내 소재 직장인의 경우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대여실은 휴관일(매주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대여기간은 1회에 14일간이며 대여수량은 1회 2점 이내로 대형1점과 소형1점, 또는 소형 2점을 대여할 수 있다.

시는 편리한 장난감 검색을 위해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장난감 대여에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마쳤다. 장난감의 이미지 사진을 보고 대여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장난감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북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세천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동해지역에 처음 설치, 운영되는 장난감대여실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향후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성장동력인 아이들의 올바른 창의력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