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하고 꿈 찾았어요!”

강원랜드복지재단, 폐광지역 초등학생 ‘직업체험캠프’ 실시

강원랜드복지재단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영월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260여명을 초청해 ‘직업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9월 10일을 시작으로 4번째 진행되는 이번 ‘직업체험캠프’는 복지재단이 진행 중인 ‘아동청소년체험캠프’의 일환으로 폐광지역 4개시·군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학생들은 진로인식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고 상담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랜드

또 로봇공학연구소와 한지공예방, 의상실 등 다양한 직업환경을 간접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했다.

올해 ‘직업체험캠프’는 총 1120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5차 캠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강원랜드복지재단 장성철 사무국장은 “도시지역 아이들에 비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폐광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체험캠프를 통해 우리지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14년부터 ‘직업체험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 응급처치법과 수상체험 등 위기대처 능력을 함양하는‘해양안전체험캠프’와 놀이시설을 체험하는 ‘에버랜드체험캠프’, ‘스키캠프’ 등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