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전년대비 141억원 증가한 3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규모는 자체수입 257억원, 의존재원 2049억원, 내부거래 961억원 등 모두 3267억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 2월 채무 60억원을 조기상환해 ‘채무 제로’의 건전한 재정을 운용 중으로 공유재산은 토지 취득 및 매각, 공유재산 일제정리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1298억원 증가한 8422억원 규모로 공시됐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 평균액인 6659억원에 비해 1763억원이 많은 수준이다
재정여건에서는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가 16.85%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 17.29%보다 다소 낮았다.
하지만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자주도는 71.87%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 65.81%에 비해 높게 나타나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화천군은 5일 군재정공시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2015년 지방재정운영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유사한 규모의 자치단체와 비교해볼 때 화천군은 재정규모가 작고 재정자립도가 다소 낮지만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는 내실있고 알찬 지자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체수입 확충과 의존재원 확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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