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근로자 행복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직장문화는 직원들의 건강으로부터”

강원랜드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근로자 행복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교대근무 환경과 고령화 등에 따른 건강 위험도 증가와 생체리듬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의 이상 소견을 보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주기적인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랜드

또 강원랜드는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금연 멘토제, 고혈압 및 당뇨교실 등 질환에 따른 특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부서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시행해 직원들이 근무지에서 보건관리자의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심리상담실을 열어 심리질환자를 대상으로 개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지수를 평가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 요가, 역할극 등의 단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강원랜드는 직무유형에 따라 키높이 작업대, 호이스트 등 비교적 소형의 화물을 들어 옮기는 장치의
설치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물리치료 장비를 마련해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칼로리 계단띠와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벽면스티커를 계단에 설치해 직원들의 운동을 장려하고 1인 1운동 캠페인 실시, 체중조절 식단 제공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강원랜드 산업안전팀 관계자는 “행복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산업재해 예방효과 뿐 아니라 건강한 직장문화의 형성으로 업무의 효율향상과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