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우상호, MBC 겨냥해 "병문안이 장외 투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우상호, MBC 겨냥해 "병문안이 장외 투쟁?"

"야당 덮어씌우기식 보도 자제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4일 야당 지도부의 백남기 농민 병문안을 '장외 투쟁'이라고 보도한 문화방송(MBC)을 비판하고 나섰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 조정 회의에서 "백남기 농민을 중환자실로 위로 방문 가는 게 장외 투쟁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희한한 얘기"라며 "환자 방문도 못하나"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MBC를 겨냥해 "살다가 환자 방문을 장외 투쟁으로 몬 보도는 본 적이 없다. 야당을 강경, 장외 투쟁으로 덮어씌우기 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야당에 대한 그런 식의 덮어씌우기식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언급한 기사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2일 보도한 '높아지는 공세 수위, 두 야당 선명성 경쟁'이라는 기사다. MBC는 야당 지도부들이 백남기 농민을 병문안 간 것을 언급하며 "지난해 폭력 시위 현장에서 쓰러져 입원 중인 시위 참가자를 방문하는 등 장외 투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백남기 농민 현안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억울한 일을 당하고 눈물 흘리는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취지로 세월호, 백남기 농민 두 현안에 대해 8월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백남기 농민은 법원에서도 과잉 진압이라고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그 후속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는 것이고, 이는 정당한 야당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서 국회 차원에서 청문회를 열자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2, 3일 이틀에 걸쳐 잇따라 백남기 농민이 입원한 서울대학교 병원을 병문안 가고, "청문회 개최"를 약속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