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방통위 부위원장 "사드배치 후 방송콘텐츠 중국 진출 난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방통위 부위원장 "사드배치 후 방송콘텐츠 중국 진출 난관"

"중앙정부의 교류 중단 조치는 없지만 곳곳서 난기류 감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의 방송콘텐츠와 한류의 중국시장 진출에 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최근 한중 방송콘텐츠 교류를 위해 중국 출장을 다녀온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분위기를 전달했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 중앙정부가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과 교류협력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알아서 눈치를 보면서 한류 수출이 암초에 부딪힌 징후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초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정부의 방송통신 담당 부성장과 면담하기로 했지만 장쑤성 측에서 공식 면담 이틀 전 갑자기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장쑤TV를 방문해 방송콘텐츠 공동제작과 협력을 논의하려던 일정도 연이어 취소됐다.

김 부위원장은 현지 중국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한국과 새로운 경제교류 사업을 시작하기에 부담스러워 하는 움직임이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지에서는 당장 한국에 대한 투자를 비롯한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없으며, 이미 벌여놓은 사업도 제대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방송콘텐츠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5일∼29일 베이징을 거쳐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와 장쑤성 난징(南京)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