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강릉과 서울, 인천에서 동시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회 홍보활동과 붐 조성에 나선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오는 12일까지 단오제가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개최지인 강릉 남대천 인근에 올림픽체험관을 마련, 대회 정보와 동계스포츠 체험, 마스코트 그리기, 응원메시지 작성 등 대회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림픽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미니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스키점프 가상체험, 봅슬레이 썰매 등을 직접 체험해 보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직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직접 알려주는 지상훈련 체험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자세와 훈련법 등을 익히는 기회가 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에서는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2016한국국제관광전(코엑스)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린다.
오는 12일까지 운영되는 평창 홍보관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물론 대회 정보와 스키점프 VR(가상현실)체험 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스키점프 체험 등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경우 마스코트로 디자인된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직위는 또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코리아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엑스포’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산업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사업 개발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엑스포에서는 평창의 대표 시설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모티브로 한 홍보관과 스키점프 체험이벤트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8개월 여 앞두고 앞으로도 각 지역 축제와 관광박람회, 공항, 코엑스 등 전국의 주요지역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회 홍보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최근 발표된 마스코트와 함께 더욱 친근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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