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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군정 최우선 목표 ‘현장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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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군정 최우선 목표 ‘현장 행정’ 강화

‘공무원 현장 도우미제’, ‘담소 나누는 날’ 운영

강원 화천군은 군민들과 소통하고 민생 현장으로 더욱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화천군은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실·과·소장 회의시 민생중심 소통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있다.

최근 이 자리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무실에만 앉아서 하는 탁상행정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소리를 알 수 없기에 매일 오후 시간에는 실과소장을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담당분야 업무추진을 위해 현장으로 나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천군

이에 따라 군은 하남면과 사내면 등 관내 무분별한 입목 벌채허가로 인해 장마철 산사태와 같은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최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이 연일 찾아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벌채허가 과정과 현실태 등에서의 문제점과 공무원의 업무자세를 영상물로 제작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등 탁상행정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현재 시행중인 대표적인 현장 행정으로 지난해 말 최초 시행 후 올해부터 정례화한 ‘공무원 현장 도우미제’에 이어 이달부터는 6급 담당 이상 전 공무원들이 관내 373개 반을 월 2회 이상 찾아 군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담소 나누는 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군민들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민생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화천군은 전망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책임회피와 불성실한 업무태도 등 지탄이 되는 공무원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중심 소통행정을 위한 현장행정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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