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실·과·소장 회의시 민생중심 소통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하고 있다.
최근 이 자리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무실에만 앉아서 하는 탁상행정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소리를 알 수 없기에 매일 오후 시간에는 실과소장을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담당분야 업무추진을 위해 현장으로 나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하남면과 사내면 등 관내 무분별한 입목 벌채허가로 인해 장마철 산사태와 같은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최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이 연일 찾아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벌채허가 과정과 현실태 등에서의 문제점과 공무원의 업무자세를 영상물로 제작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등 탁상행정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현재 시행중인 대표적인 현장 행정으로 지난해 말 최초 시행 후 올해부터 정례화한 ‘공무원 현장 도우미제’에 이어 이달부터는 6급 담당 이상 전 공무원들이 관내 373개 반을 월 2회 이상 찾아 군민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담소 나누는 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군민들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민생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화천군은 전망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책임회피와 불성실한 업무태도 등 지탄이 되는 공무원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중심 소통행정을 위한 현장행정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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