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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신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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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신청 승인

8월7일 주주총회, 8월10일께 본인가 신청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자회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합병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이 제출한 합병 예비인가 신청건에 대해 승인을 결정했다.

금융위는 합병 본인가 신청이 들어오면 관련 법령에 따라 본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인가일 기준으로 확정되지 않은 임원진과 경영 지배구조는 본인가 신청 때 심사할 계획이다.

금융위의 예비인가 승인 결정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23일 각각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합병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전에 진행하는 정기 이사회지만, 오늘 합병 예비인가 승인이 난 만큼 합병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도 2분기 실적발표가 있는 24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향후 일정을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일단 다음 달 7일 주주총회를 통해 통합은행명을 비롯해 임원진 구성과 지배구조 등에 대해 논의한 후 10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인가 신청 때에는 통합은행명과 등기임원을 결정해 금융위에 보고한 후 통합은행장은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 또는 '하나·외환은행'이 될 공산이 크다.

통합은행장은 현재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은행장은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8월 중순이나 말쯤 결정할 전망이다.

본인가는 30일 이내에 가부를 결정하게 돼 있지만 이미 노사가 통합에 합의한 만큼 통합은행장이 결정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하나금융은 이런 절차를 고려해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 시기를 이르면 9월1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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