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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주중대사 교체…靑 비서실장으로?

'남북 정상회담록 공개 연루' 전력에도 통일장관說도 나와

박근혜 정부의 '개국공신' 중 한 사람인 권영세 주중대사가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곧 정기 공관장 인사를 할 예정이며 권 대사도 인사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사는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12년 대선 당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선거를 지휘했다.

권 대사에 대해서는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 장관 등 하마평이 나온다. 특히 권 대사의 교체 시기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이후 청와대가 개각 및 청와대 인사를 앞두고 있는 때여서 더욱 관심이 몰린다.

단 권 대사는 지난 대선 당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입수 및 활용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통일부 장관 자리로 가는 것에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권 대사는 2012년 대선 9일 전인 12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NLL 관련 얘기를 해야 되는데, NLL 대화록 자료 구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거는 역풍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이라며 "소스(출처)가 청와대 아니면 국정원이니까…. 그래서 이것은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까고"라고 말한 것이 2013년 6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의 폭로로 공개됐었다. (☞관련기사 : "권영세, 집권하면 NLL 대화록 까겠다")

최근 법원은 2012년 당시 청와대 통일비서관이었던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하고 그 내용을 김무성 대표와 권 대사에게 누설했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며 정 의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남북 정상 대화록 유출' 정문헌 벌금 천만원 선고) 그러나 권 대사와 김 대표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기소되지 않았다.

한편 권 대사의 후임은 중국 정부의 아그레망(사전 동의)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외교부에서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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