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디지털 기술을 미리 알아보고 선정해 시상하는 '넥엑스플로 어워드'의 2015년 대상에 KAIST 조병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장치'가 뽑혔다.
넷엑스플로 어워드는 유엔 산하 교육과학문화 전문 기구인 유네스코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에너지·환경·교육 등의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기술 10가지'를 선정해 각 연구 개발팀에 시상한다. 특히 그 중에서 대상은 누리꾼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트위터'는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상의 첫 대상 수상작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넥엑스플로 어워드 수상작들은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조 교수팀이 개발한 '웨어러블 발전장치'는 유리섬유 위에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열전(熱電) 반도체 소자'를 입힌 것으로, 이 유리섬유가 들어있는 옷을 입으면 체온에 의해 전기가 발생해 스마트폰 등 몸에 휴대하는 각종 전자장치에 필요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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