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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월 재보선에 '거물 차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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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월 재보선에 '거물 차출' 없다

김무성, 김문수·오세훈 거론 일축…새누리 당내 갈등 여전

새누리당이 오는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 정치인들을 내보내지 않고 '지역 일꾼'을 내세워 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4월 재보선은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6일 정치권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김 전 지사 등의 차출설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이나 김포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도 외부에서 온 거물보다 지역에서 열심히 뛴 사람들이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가급적 빨리 여론조사를 해 후보를 일찍 내겠다"고 했다. 그는 앞서 공석인 당협위원장이나 2016년 총선 후보자를 선정할 때 여론조사를 중요한 지표로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가 위원장인 당 혁신위원회는 최근 낸 혁신안에서 전략공천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 내 친박계 대 비박계의 계파 갈등은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는 8일 당내 소통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갖기로 계획했으나, 친박계의 맏형으로 김 대표와 정면 대립해온 서 최고위원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은 '반박(反朴)' 인사라는 평까지 듣는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당 부설연구소 책임자(여의도연구원장) 임명과, 김 대표의 '여론조사 중심 당협위원장 선정' 방침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다만 친박계인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정현 최고위원 등은 만찬에 참석할 예정인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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